인간 몸 속 35조개 세포, 10년 내 지도로 그린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브로드연구소와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생어연구소와 웰컴트러스트 재단은 사람 몸을 구성하는 35조개 세포 기능과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인간세포지도(Human Cell Atlas)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
아비브 레게브 MIT 생물학과 교수는 “10년에 걸쳐 인간 몸속 장기와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의 특성을 해석하고 건강한 사람의 세포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포는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자 생리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로서 사람의 성장과 발달, 암·뇌질환 같은 온갖 질병을 이해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
인간세포지도는 사람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개수부터 종류, 위치, 상태, 족보까지 모두 담는다.
목표는 사람 몸을 구성하는 세포 하나하나의 종류와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유전자와 단백질지도에 이어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의 종류와 위치, 성질을 지도에 담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